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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쇼츠

‘부산 IN’은 부산에 거주하는 일반 시민들이 제작한 단편영화를 소개하고 다양한 창작활동을 응원하고자 신설된 프로그램입니다. 작년 한 해 동안 다양한 부산 시민들이 참여한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5 편의 영화를 선정하여 소개합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리퀴드아트72시간영화제’, ‘부산시민영화제’, ‘영화의전당 아카데미’, ‘프로젝트텐데이즈’ 총 4개의 교육 프로그램 및 영화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산 IN’은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열정과 마음을 담은 가장 ‘부산다운’ 프로그램으로서, 앞으로 부산 시민들의 창작활동에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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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IN 5편의 상영작이 묶음상영되고 12세 이상 상영 등급입니다.
영지
Young Ji: Work Hard

문성산

대한민국2020픽션13'37"DCPColorEnglish Sub12

대학원 입시에 불합격한 영지는 쓰레기를 버리러 가던 중 면접에 불참한 총장의 조카가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한편 아파트 미화 문제로 부녀회장에게 꾸중을 듣던 경비원은 어질러진 쓰레기 더미에서 영지의 주소를 발견한다. 이 영화는 처한 상황이나 입장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는 인간의 이중성을 유머러스하게 꼬집는다. 먹이 사슬처럼 연결된 이들의 관계를 통해, 인간 사회의 모순을 비판하는 이 영화는 2019 부산시민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캡틴
The Captain

팀 파우

대한민국2019픽션10'30"HDColorEnglish Dialogue12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경찰과 용의자, 둘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테이블 위에는 우산 하나가 올려져 있고 경찰은 용의자를 추궁하기 시작한다. 제한된 공간에서 두 배우의 연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 영화는 다양한 카메라 앵글, 효과적인 조명의 활용 그리고 위트 넘치는 대사들을 통해 단조로움을 극복한다. 두 배우의 능숙한 연기와 단편다움이 잘 드러난 이 영화는 리퀴드아트72시간영화제에서 제작되었다.

Form

서보금

대한민국2019픽션10'30"DCPColorEnglish Sub12

아파트 동대표를 맡고 있는 경숙은 얼마 전 옆집으로 이사 온 여자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 있다. 옆집에서 들려오는 괴성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던 경숙은 결국 옆집을 찾아간다. 그런데 옆집 여자의 모습과 행동이 범상치 않아 보인다. 이웃의 의미가 무색해진 현대사회에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 영화는 시민 교육 프로그램인 ‘프로젝트텐데이즈’를 통해 제작되었다.
키키가 보낸 메시지
Message from Kiki

레슬리 디안 윌리엄스

대한민국2019애니메이션, 픽션4'40"HDColorEnglish Dialogue12

조금 특이한 것에 집착하는 여자는 그것을 사진으로 찍어 남자친구에게 보낸 후 그의 반응을 살피는 것을 즐긴다. 어느 날 여자는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 못다 한 인사를 전하고 싶어 한다. 리퀴드아트72시간영화제를 통해 제작된 이 애니메이션은 실제 촬영한 영상과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합성한 로토스코핑 기법으로 만들어졌다. 익살스러운 상황 설정과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가 매력적인 영화다.
네 번째 여름
The 4th Summer

양혜랑

대한민국2019픽션27'20"HDColorEnglish Sub12

아들이 죽고 난 후 네 번째 여름을 맞이한 수경. 아들 친구인 경오의 출소 하루 전, 수경의 집을 찾아온 형사는 경오에게 가는 것을 만류한다. 하지만 수경은 묵묵히 경오에게 가져갈 두부를 만들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겨울에 머물러 사는 것 같은 수경의 일상을 긴 호흡으로 담담하게 그려낸다. 그리고 원망과 자책감 따위의 감정들이 고스란히 인물의 일상과 풍경에 녹아들어 영화 전체를 가득 메운다. 이 영화는 영화의전당 아카데미에서 제작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