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공연, 개막작

개막작 선정의 변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제34회 개막작으로 3편의 작품을 준비하였습니다.
첫 번째, 올 해 건국 150주년을 맞이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주빈국 프로그램 캐나다 중 ‘캐나다 국립영화위원회 특별전’에 포함된 <쿠바를 위한 노래>입니다. 이 영화는 예술에 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캐나다로 온 쿠바인 커플의 고향에 대한 향수와 그들의 일상의 모습을 사운드와 이미지들로 적절하게 배치하면서 간결하고도 명료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민족, 다문화주의 나라인 캐나다의 현재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담아내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두 번째, 세계 단편영화의 경향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세계 유수 영화제의 전년도 수상작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커튼콜> 프로그램 중 한 작품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곡면'이라는 상징적 공간에 우연히 놓이게 된 한 여인의 상황과 그에 대한 저항만을 집요하고도 철저하게 묘사하고 있는 작품 <커브>는 누구든 한번쯤은 겪게 되는 보편적 위기의 순간을 잔인할 정도로 섬뜩하게 드러내 보이면서 단편영화만이 가진 매력적인 힘을 우리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당신의 창문에 비친 세상>은 차년도 주빈국인 뉴질랜드 작품으로 상실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빠를 곁에서 지켜보며 그를 위로하고 치유해보려는 어린 아들의 마음을 상징적이고도 압축적인 표현방식을 통해 간결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2017 끌레르몽페랑단편영화제 유소년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습니다.
개막공연
    • Canada
    • 2011
    • Docudrama
    • 7'18"
    • DCP / Color
    • English Sub
    눈보라 치는 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남국의 음악에 젖어 그들이 두고 온 그리운 고향을 회상한다. 낯설고 차가운 곳에서의 불안한 삶에 대한 젊은 쿠바인 커플의 불안감과 그것을 이겨내는 사랑, 음악, 춤에 대한 이야기다. 작품 속에서 쿠바 음악을 대표하는 가수 베니 모레의 노래와 연주자 이그나시오 피네이로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이상훈 
    • Australia
    • 2016
    • Fiction
    • 10'16
    • DCP / Color
    • No Dialogue
    한 여자가 정신을 차리고 깨어나보니 자신이 가파르고 거대한 곡면 끝에 간신히 매달려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된다. 끝을 알 수 없는 깊은 어둠 속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여자. 거친 숨소리와 살갗의 쓰라린 고통은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극을 끝까지 몰입도 있게 끌고 가는 감독의 연출력과 세심한 사운드 디자인 돋보이는 작품이다. 2016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에서 오피...
    • New Zealand
    • 2016
    • Fiction
    • 15'
    • HD / Color
    • English Dialogue
    복싱선수를 꿈꾸는 어린 꼬마 제시는 문 밖을 나서지 못하고 집안에서만 머무는 아빠와 함께 카라반-집에서 살고 있다. 아빠가 그 곳 창문을 통해 볼 수 있는 세상은 여기저기로 솟아난 풀들, 자동차, 그리고 다른 카라반들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뜻밖의 사건이 그들을 (또 다른) 창문 밖 세상으로 인도한다. 상징과 압축적 표현들이 영화 전체를 간결하게 만들어내고 있는 이 영화는 2017 끌레르몽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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