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개막작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개막작으로 2편의 작품을 준비하였습니다. 먼저 금년 주빈국인 뉴질랜드 프로그램 중 ‘뉴질랜드 시네아스트’에 포함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타마 투>가 그 첫 번째 영화입니다. ‘전쟁의 신’이란 무겁고 어두운 의미의 제목의 작품은 역설적으로 전쟁이라는 엄혹한 상황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젊은 청년들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의 이탈리아 전투에 참전하기 위해 지구 반대편에서 온 뉴질랜드군 소속의 마오리 병사들을 통해 인간은 극한 처지에서도 결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가슴 절절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그리고 세계 단편영화의 경향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세계 중요 영화제의 작년 수상작들을 집대성한 ‘커튼콜’ 프로그램 중 한 작품인 <짐>이 두 번째 개막작입니다.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라는 독창적 형식의 이 작품은 권태, 외로움, 존재에 대한 불안에 떠는 현대인의 모습을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가 아닌 어두운 그림자에서 살고 있는, 어느 누구의 주목도 받지 못하는 평범한 대부분의 우리들을 위한 노래가 작품 속에 울려 퍼집니다. 이 작품은 2017년 토론토영화제 단편부문 최우수단편영화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 New Zealand
    • 2005
    • Fiction
    • 17'
    • DCP / Color
    • No Dialogue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이탈리아의 어느 도시. 마오리족으로 구성된 6명의 뉴질랜드 군인들이 독일군의 공격을 피해 무너진 건물에 은신한다. 적의 이목을 피하기 위해 목소리를 키울 수 없는 밤중, 그들의 소통은 은밀하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이루어진다. <토르: 라그나로크>(2017)의 감독으로 현재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감독인 타이카 와이티티의 단편영화다. (이상훈)
    • Sweden
    • 2017
    • Animation
    • 14'10"
    • DCP / Color
    • English Sub
    동물로 묘사된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이 등장하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지루함과 실존적 불안감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었지만,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노래와 율동은 무거운 분위기를 상쇄시키며 실소를 자아내게한다. 이들은 노래를 통해 ‘인생의 짐’을 얘기한다. 이는 곧 우리의 ‘짐’ 이기도 할 것이다. 2017 토론토영화제단편부문 최우수단편영화상 수상작이다.(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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